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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지난해 1천500만명 돌파"역대 최대지난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1천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경신했다. 전주시는 이동통신 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의 국내외 관광객이 1천536만4천206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방문객 1천129만4천916명보다 36%가량 증가한 인원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만4천425명으로 전년 1만5천414명과 비교해 5배가량 늘었다. 시는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주관광종합안내소를 본격 운영하고, 그간 추진해온 전주세계문화주간, 전주문화재야행, 전통창극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전주예술난장, 전주한지패션대전, 전주한옥마을 특화축제 등을 이어간다. △한옥마을 온라인 및 낭만체험 스탬프투어 운영 △한옥마을 자율거리공연단 및 플랫폼 운영 △한옥마을 문화장터 △한옥마을 방송국 △별별체험단(수공예체험)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도 지속할 방침이다.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산업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관광지 외연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제는 외적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서 지역 경제에 녹아들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아중호수와 완산벙커를 중심으로 한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이 본격화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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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친일파 집이라고요?"…서울 곳곳에 '불편문화유산'"딸아이가 한옥마을 체험을 하고 싶대서 수원에서 왔는데 친일파가 첩에게 준 집이었다니 당황스럽네요." 3·1절(삼일절)을 이틀 앞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옥인동 윤씨가옥'.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있는 이 가옥 앞에는 한옥을 구경하러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앞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윤씨가옥은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의회 귀족원 칙선의원 등을 역임한 친일파 윤덕영이 소실(小室)을 위해 지은 한옥이다. 두 딸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는 조영숙(47)씨는 "윤덕영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친일파와 연관된 곳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며 "정확한 정보를 남기지 않으면 과거는 잊히는 것 아니냐. 미래를 위해서라도 역사를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관악구 남현동 사당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한 미당 서정주의 집도 마찬가지다. 서정주는 한국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손꼽히지만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됐고 친일인명사전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그러나 서정주의 집 곳곳에는 그의 유품에 관한 설명과 문학적 성취를 소개하는 현판이 눈길을 사로잡을 뿐, 친일 행적을 알리는 전시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남현동에 6년간 살았다는 70대 이모씨는 "친일파 그런 건 잘 모른다"며 "써 붙여도 잘 보이게 써야 알지 나이 든 사람은 보이겠나"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처럼 '불편한' 역사를 지닌 '불편문화유산'(difficult heritage)은 서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불편문화유산은 노예무역, 제국주의, 식민 지배 등과 관련된 장소들이 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일컫는 용어로, 주로 유럽과 과거 유럽 식민지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갈등 유산' 또는 '부정적 유산'(negative heritage), '어두운 유산'(dark heritage)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일제 식민지배를 대표하던 조선총독부 건물은 1995년 철거됐지만, 불편문화유산 자체를 모두 없앨 것이 아니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의 상징으로서 오히려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옥마을 윤씨가옥 역시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실제 윤씨가옥 일부를 본떠 만든 모조품으로, 서울시 관계자는 "그 시대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한옥마을에 모조품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최근 '부정적 문화유산'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하나로 옥인동 윤씨가옥을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 시민에게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해방 후 한국화 1세대로 불리는 남정 박노수 화백의 가옥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개관했다. 문제는 이러한 불편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하면서도 그 역사나 의의 등을 시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한옥마을 내 윤씨가옥의 경우 그 어디에서도 윤덕영의 친일행적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가옥 앞에 높인 안내판에는 "이 집의 당시 소유자는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큰아버지이자 중추원 부의장 등을 지냈던 윤덕영"이라는 말과 함께 가옥의 특징에 대한 설명만이 적혀 있었다. 윤덕영의 친일 행적을 알지 못하는 것은 직원도 마찬가지였다. 남산골 한옥마을 건물관리인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난색을 보였다. 윤덕영은 서촌 옥인동 일대 땅을 일제강점기 당시 대규모로 소유했던 탓에 윤씨가옥 외에도 옥인동 곳곳에 집터가 남아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정보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서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박노수 미술관 건물도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어준 가옥으로 알려져 있다. 서정주의 집 또한 대중에게 개방된 지 12년 만인 지난해 5월, 관악구청이 시민사회의 지적을 받아들여 그의 친일행적을 담은 현판 하나를 앞마당에 세웠지만 이마저도 글씨가 작아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탓에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이 집 주인의 친일 행적까지는 알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민 김모(48)씨는 "유튜브를 보고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면서도 "간판이나 현판은 잘 안 보여서 사전 지식 없이 이곳에 와서는 알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주의 집 앞에서 만난 박만진(47)씨는 "한 인물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양쪽의 내용을 병기하는 게 낫다"며 "친일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 예술품을 없애는 것은 반대"라고 했다. 학계에서도 어두운 역사를 드러내지 않고 숨기려는 태도 때문에 불편문화유산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이며 과거의 명암을 모두 시민들이 알기 쉽게 공개하는 게 중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채택한 '갈등기억유산지침원칙'에 따르면, 이런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 보존할 때는 '기억의 왜곡 방지', '사실의 적확성', '유산에 대한 다른 관점과 서사들의 인지와 유산의 전체적 의미를 정확히 보여주고 전체 역사를 이해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허수진 전문관은 "철거하든 보존하든 여러 의견과 논의 과정을 기록해 후대 사람들이 그런 결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이 불편문화유산에 필요한 유산 해석"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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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제작 뮤직비디오 '신바람' 미국서 수상청주시립국악단은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 '신바람'이 미국에서 열린 제7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필름 어워즈 '베스트 기악 및 재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4분 57초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는 청주 미래지 한옥마을과 복대동의 쇼핑몰을 무대로 촬영됐다. 영상에서 시립국악단은 시립무용단과 어우러져 국악관현악과 피아노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곡 '신바람'을 연주했다. 국악단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국악단 중에서는 최초 수상"이라며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 동시에 국내외의 젊은 세대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미국 방송 채널 '테이스트 TV'(Taste TV)는 매년 해외 각국의 뮤직비디오 90개를 경쟁 부문으로 접수해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신바람은 지난해 9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동유럽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서만 활용되던 로컬 영상이 해외에서 관심을 받아 뜻깊다"며 "외국인들이 청주와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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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주에서 봉산탈춤 등 전통문화 즐기세요"전북 전주시는 설 연휴에 한옥마을과 전주역사박물관 등 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대사습청에서는 8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과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가 전통무용과 판소리, 풍물놀이, 봉산탈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9일에는 전주농악보존회가 풍악 공연을 하고 대한민국 전통무용협동조합의 한국전통무용도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는 '윷신을 찾아라'를 주제로 윷놀이와 윷점 등 윷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대표 캐릭터 호사원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사진찍기와 한지엽서 증정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에서도 시설별 특성에 맞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석탄주 및 탁주 시음·판매행사를 비롯해 모주 끓이기 시연, 잔 모주 체험이 펼쳐진다. 전주부채문화관에서는 합죽선과 단선 부채 체험, 할인이벤트가 진행되고 전주완판본문화관에서는 목판 인쇄와 완판본 필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용 모양 가방고리 및 입춘대길 장식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전주기접놀이전수관에서는 기접놀이와 기수 공연을 체험할 수 있고 장구 등 전통악기를 배울 수 있다. 설날 제비연 날리기와 컬러링 손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전주시를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따스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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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산성'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임진왜란 3대 대첩 명소인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주변에 한옥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고양시는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 한 해 행정·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행주산성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변에 들어설 한옥마을의 최적 장소와 규모, 건축 방식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난 2일 시작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과 중국을 오가는 양국 사신들의 숙소로 유명한 벽제관지를 비롯한 지역 명소와 행주산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권율 장군 주도의 민·관·군이 왜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행주산성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주변이 노후하고 교통이 불편해 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시는 시설 개선과 함께 '권율 장군과 행주대첩', '살구꽃 피는 행주', '풍류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관광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주산성의 자원을 재조명해 올해는 더욱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행주산성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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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 프로그램 성황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및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며,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7개소에 조성된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기반으로 열린 전통생활문화교육 ‘쿵떡쿵떡 놀이학당’은 다양한 전통놀이와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면서 배려와 존중·소통·협력의 가치 등을 배우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어린이 전통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28일(토) 우리놀이터 경주(경주엑스포대공원)를 시작으로 고양(고양어린이박물관)과 양주(양주회암사지박물관), 대전(대전시립박물관 어린이체험관) 등 4개소에서 차례대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만 5~6세 유아와 초등 1~2학년 어린이 총 1017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윷놀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학습꾸러미를 활용한 ‘데굴데굴 우리놀이’ △내 손으로 직접 나무 팽이와 비사를 만들고 시합을 해보는 전통놀이 체험 ‘쿵떡쿵떡 놀이공작소’ △‘조오랭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전통놀이와 인성 덕목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전통놀이를 체험해서 너무 재밌었다’,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귀여운 조오랭 캐릭터가 이야기를 들려줘 전통문화를 즐겁고 유익하게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진원은 이번 프로그램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 1월에도 우리놀이터 전주(전주 한옥마을 마루달)와 파주(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전통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진원과 우리놀이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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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실내악단 '초화' 제8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9일(월) 오후 4시. 국악실내악단 초화의 제8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 공연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동물 친구들이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 줄 청소반장을 뽑는다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기획·제작되었다. ‘내가 반장이 된다면’에는 사슴과 토끼, 곰, 고양이, 강아지가 서로 한옥마을 청소반장이 되겠다고 선거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각자의 공약을 걸고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는 동물들에게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직접 박수와 함성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악을 베이스로 제작되는 공연이지만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가사를 적고 곡을 만들었다. 모든 노래는 동요와 같은 형태로 제작되어 아이들도 함께 노래에 참여해 따라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홍보물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물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되었다.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리플렛은 마치 반장선거에 나서는 홍보물처럼 제작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국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고민하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의 고민이 담겨 있다. 윤준호 대표는 "국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으로 갈수록 관객층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퓨전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그 인식이 차츰 변화해 나가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여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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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용산역서 KTX '축제열차' 팡파레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5일 개막에 맞춰 KTX축제열차를 운영한다.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소리축제열차'는 개막공연에 맞춰 15일 오후 4시에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탑승객들이 공연장인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입장하면 축제의 막이 오른다.소리축제열차는 KTX 4량의 전용 열차다. 주한외교사절과 기자단, 예술가, 공연 관계자, 기업인, 유명 연예인 등 초청인사와 사전예약 관람객 등 약 200명이 열차에 탑승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신청자 접수를 받았다. 탑승객들에게는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 티켓과 KTX역에서 공연장 연결 셔틀버스 등 편의가 제공된다.'소리축제열차'의 모티브는 바그너가 창시한 독일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이다. 전 세계 여름음악축제의 시원으로 여겨지는 이 축제는 최초로 축제 열차를 운영했다.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세계의 축제 열차 중 지금도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되는 곳은 영국 런던 근교의 글라인본 페스티벌 축제 열차"라며 "시골 마을의 오페라 극장과 드넓은 농장 및 평원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축제를 즐기기 위해 턱시도 차림에 피크닉 박스를 손에 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축제 열차를 타고 몰려오는 장면이 너무 낭만적이고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한편, 조직위는 지난 4일 국립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획과 투자, 공연 등 전 범위를 아우르는 공동 작품 제작과 공동사업 개발, 예술인력 지원과 인적·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예술적 완성도와 명성을 더욱 높이고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5~24일 열흘간 '상생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와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해외 11개국 예술가들이 참여, 89개 프로그램, 108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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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삼국의 여인들' 기획전시국립한국문학관은 은평구와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전을 오는 8월4일부터 10월29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개최한다.'삼국의 여인들, 새로운 세계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대 사회 여성들의 주체성과 개성을 재인식하고 고전 문학의 다채로운 해석과 상상력을 살피고자 기획됐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등 삼국시대 고전문학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여신', '여왕과 왕후', '신비로운 여인' 등 다양한 범주의 여성상을 들여다보는 전시다. 단군신화 속 웅녀, 고구려 주몽의 어머니인 지모신 유화, 신라 최초 여왕 선덕여왕, 가야와 신라를 잇고 신라의 삼국통일에 기여한 문희 등의 모습이 담긴 다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는 삼국시대 고전 문학에 등장하는 '여신', '여왕과 왕후', '신비로운 여인' 등 다양한 여성들을 살펴볼 수 있다.1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다’에서는 우리 민족의 어머니인 ‘웅녀’, 고구려 주몽의 어머니인 지모신 ‘유화’, 신라 선도산의 산신이자 시조모로 알려진 ‘사소’를 다룬다. 2부 ‘운명을 개척하다’에서는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준 삼국시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신라 최초의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을 비롯해 예지와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가야로 건너온 ‘허황옥’ 등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여성들을 살펴본다. 3부 ‘낯선 존재와 만나다’에서는 고전문학 속 신비로운 여성을 만나볼 수 있다. 화랑 김현과 호랑이 처녀의 사랑을 다룬 ‘김현감호’ 설화,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이자 절대 미를 상징하는 ‘수로 부인’, 용의 아들인 처용과 결혼하고 역신과 동침했던 ‘처용의 아내’가 등장한다. 4부 ‘이야기를 남기다’에서는 한국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역옹패설' 등 문학 원본 자료와 함께 향가와 설화를 모티프로 재해석한 근현대 작품,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된 다양한 버전의 삼국유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관련 미술 작품과 미디어콘텐츠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한국의 설화로 작품 세계를 구성한 이만익 화백의 작품 '처용가무도'(1984)와 '헌화가'(1999)를 비롯해 유엔(UN) 창립 50주년 기념우표로도 제작된 김원숙 화백의 '보름달 여인'(1995)을 전시한다.문정희 한국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 사회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개관될 한국문학관의 중요한 컬렉션을 미리 엿볼 기회"라고 전했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의 개관과 예술마을의 조성으로 수색역세권부터 한옥마을까지 은평구 중심축을 따라 은평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유산의 계승과 문학활동 진흥 등을 목적으로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건립 중이며, 2025년께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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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단오와 함께 즐기는 제 42회 대한민국 국악제 얼쑤!2023 단오와 함게 즐기는 제42회 대한민국국악제(대회장 이용상)가 6월 24일, 25일 이틀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양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 서울예술대학교, 제과전문 그룹 크라운해태의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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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악제, 내일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이 주최하는 제42회 대한민국국악제가 2일에 걸쳐 개최된다. 2023 단오와 함께 즐기는 이번 국악제는 6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양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한국국악협회, 서울예술대학교,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의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세시풍속 단오를 상징하는 2023 단오와 함께 즐기는 제42회 대한민국 국악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서, 고유한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발굴하여 전통문화의 아름다운미덕과 지혜를 공유하자는 취지에 맞춰 전통예술의 다양한 갈래를 소개하고 동시에 200여명 전통예술인들의 화합을 꾀한다. 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200명의 예술인은 기존 국내 대표 명인, 명창, 명무 들과 서울예술대학교 청년 예술인 등으로 구성되어 당일 축제 현장은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잇는 전통예술인들의 교두보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단순 공연 프로그램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관객 참여형 전통예술 교육, 연희 한마당, 대동놀이 등이 함께 펼쳐져 관객과 예술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뿜어내는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행사 첫날인 24일 열리는 명창, 명무들의 고스락열전과 25일 열리는 서울예술대학교 청년 한음 오케스트라의 시대를 위한 관현악, 사)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의 단오맞이굿은 수준 높은 음악성과 움직임을 자랑하며 축제의 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혀줄 것으로 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에 이어서 축제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또한 주목된다. 관객들은 봉산탈춤 체험, 가야금만들기 체험, 한국의 색으로 만드는 석고방향제 체험, 전통 서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남산골 한옥마을이 가진 고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전통문화가 주는 흥취와 멋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전통악기 연주와 봉산탈춤 배우기, 전통 체험 & 캘리그라피 명구 체험 등은한울림 국악기, 사)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보존회, 한국예술문화원의 후원으로 모든 이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관광객은 이를 통해 더욱 편안하게 축제에 다가가고, 참여할 수 있다. 축제를 주최하는 사)한국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은 ”전통예술의 매력과 풍요로운 예술성을 통해 우리 문화의 근간을 강화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적경험을 제공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자랑스럽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주된 목표를 알렸으며 주관사인 서울예술대학교는 ”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겠다"라고 전했다. 2023 단오와 함께 즐기는 제42회 대한민국 국악제는 사)한국국악협회 주최, 사)한국국악협회 · 서울예술대학교 · 프로덕션 블랭크 주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 · 서울특별시 · 남산골한옥마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후원, 전일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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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대전시립박물관과 전통문화 진흥 업무협약 체결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대전시립박물관과 13일 지역 전통문화 확산 및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놀이 생활문화 거점 공간 "우리놀이터 대전” 연내 완공 △전통문화 기반 행사 및 교육, 체험활동 추진 △양 기관보유 문화콘텐츠 활용 및 공동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진원이 주관한 올해<우리놀이터 조성대상지 공모>에 대전시립박물관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내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전사적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대전시 유성구 도안동에 위치한 대전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 대전시립박물관 김희태 관장 및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인 "우리놀이터 대전” 조성 사업 이외에도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개발, 전통생활문화 교육 및 세시풍속 체험행사 개최 등 양 기관 핵심 사업에 관해서 폭넓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진원 김태완 본부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우리놀이터 대전이 전통놀이 및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내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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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 국악제전 전주대사습 판소리 경연대회 개막국악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19일 전라북도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전야제 공연 ‘굿이로세’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일 전주시(시장 우범기)에 따르면 국악계 명인들과 대중가수가 대거 참여한 이번 공연에서는 조통달 명창의 수궁가와 채향순 명인의 푸너리춤 등 다양한 전통 예술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인 신승태, 소리꾼 신동 김태연의 대중가수 공연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금요일 저녁 노송광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찾은 관람객과 국악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은 대회기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전통국악 창작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은 오는 26, 27일에, 6월 1일과 3일 등 총 4회에 걸쳐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대사습청에서 진행된다. 26일에는 대사습놀이 장원자 중 젊은 예술인을 중심으로 찬란하게 빛났던 영광의 순간을 돌아보는 ‘노세, 젊어놀아’ 무대로, △판소리 정새하, 편소영, 정진성 △가야금병창 이정아 △기악 김소리 △한량무 박현준 △살풀이춤 한성민 △소고춤 이승룡 △경기민요 강산, 이소정 등 대사습놀이 장원자들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7일에는 젊은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전통국악 창작무대 ‘젊음, 창작 그 무한대를 넘다!’공연에서는 △춘향전을 각색한 작품 ‘떳다 방자!’ △님을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발레로 표현한 작품 ‘쑥대머리’를 비롯, 국악·전통무용·발레 등 지루할 틈이 없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다음달 1일에는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 ‘팔도 귀 명창 한마당’이 펼쳐지고, 6월 3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 등 우리나라 국악계를 지탱하는 역대 대사습 장원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야제 공연 외에도, 전국대회 기간동안 장원자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전주를 찾아주신 국악 애호가들께서는 전주만의 향기를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와 문화방송, 전주MBC가 주관하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오는 6월 5일까지 18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종합 본선은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5일 펼쳐질 예정으로, 판소리 명창부와 무용 명인부 등 주요 부문의 치열한 본선 경연은 MBC를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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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의 행차부터 대통령의 산책까지…청와대 관광코스 10선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이 18일 공개됐다.역사 소재부터 한국 예술까지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됐다. 공사 측은 "여행전문가들이 꼼꼼한 현장 답사를 통해 테마별 장소를 선정하고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주한 외국인의 의견도 청취해 국적과 세대를 막론하고 각자의 여행 취향별로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은 초특급 관광자원인 청와대와 주변 관광지를 다양한 테마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곤룡포를 입고 조선 국왕의 행차를 그대로 재현해보는 '조선 왕실 체험 코스', 엽전 도시락을 먹고 옛날 헌책방을 둘러보는 '서촌 문화산책 코스', 대통령의 비밀스런 산책길을 걷는 'K-클라이밍 코스', 시니어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K-컬처 코스' 등이 대표적이다.이 밖에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트 로드 코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을 따라 걷는 '문학 체험 코스', 발걸음마다 문화가 묻어나는 '궁궐 탐방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모든 코스의 중심에는 청와대가 있다. 청와대는 그 자체로 역사와 문화예술, 자연 등을 두루 갖춘 초특급 관광자원이다. 청와대를 둘러싼 관광 자원 또한 다채롭고 풍부하다. 경복궁을 비롯한 조선 시대 궁궐들과 북촌 한옥마을, 서촌의 갤러리, 골목마다 자리 잡은 맛집과 트렌디한 카페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궁궐 주변의 한복대여점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 등에 게재됐다. 공사는 향후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국가별, 세대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여행사와 상품화 전략을 협의할 계획이다.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이번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청와대 권역이 'K-관광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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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전통놀이 체험관 ...서울관에서는 화가투, 남승도, 고누 등전통놀이문화 체험장인 ‘우리놀이터’가 전국 6곳으로 늘어나고 전통놀이 및 생활문화 거점공간으로 확대 개편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놀이터 2곳이 지난달 28일부터 추가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새로 조성된 우리놀이터는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관과 파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관에서는 화가투를 비롯해 남승도, 고누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반 국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이용시설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문화공간을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 생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더욱 가깝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우리놀이터를 통해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보급하게 된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도 고양어린이박물관, 경주 엑스포대공원, 양주 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2곳을 포함해 총 6곳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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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고창, 부안, 익산, 남원, 전주 5곳 선정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공연프로그램 공모에서 5개 시·군을 최종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도내 대표 관광지의 콘텐츠를 활용한 퍼레이드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주말 낮 시간대에 상설운영하는 공연사업이다.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시·군은 ▲고창 (사)고창농악보존회 ▲부안 포스댄스컴퍼니 ▲익산 (사)국악예술원 소리뫼 ▲남원 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 ▲전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 협동조합 등 총 5곳이다.이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주 한옥마을, 남원 광한루 등 각 시·군의 대표 관광지에서 70회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안은 포스댄스컴퍼니 주체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부안 문화소재로 구성된 ‘환상 퍼레이드’가 부안군 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익산에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국악예술원 소리뫼 주체의 ‘백제무왕 납시오 행차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의 ‘조선에서 돌아온 황희정승!’을 공연할 계획이다. 전주는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공연은 동학 전주성 입성의 흥겨운 모습을 전통 퍼레이드 형식과 소규모 거접 마당놀이로 표현하고, 전북무형문화재(제63호 전주기접놀이), 구전으로 전승하는 민속연희들로 구성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노상놀이야 사업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 전라북도 메가이벤트와 노상놀이야 사업이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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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서울에 한옥마을 10개 생긴다..K-주거문화 확대서울시가 향후 10년간 10개소 이상에 한옥마을을 조성하여 한옥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서울시는 한옥정책 장기 종합계획인 '서울한옥 4.0 재창조'를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다양한 현대한옥, 한옥을 재해석한 현대건축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용자의 편의, 취향 등이 반영된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한옥·한옥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및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서울시는 지난 1년간 현대한옥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거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창의적 디자인을 위한 규제 완화 ▲한옥 가치요소 발굴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 관리 및 신규 한옥마을 조성 ▲한옥을 비롯한 우리 주거문화 확산 등을 이번 계획에 반영했다.2001년 북촌가꾸기(한옥 1.0)를 시작으로 본격 선보인 서울시의 한옥 정책은 2008년 서울한옥선언(한옥 2.0), 2015년 한옥자산선언(한옥 3.0)을 거치며 발전을 거듭했다.서울한옥 4.0 재창조는 '새로운 한옥, 일상 속 한옥, 글로벌 한옥'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매력을 높이는 데 있다.우선 창의적인 한옥 디자인을 위해 한옥의 개념을 확장하고 심의기준 완화, 인센티브 강화, 지역별 경관관리를 지원한다.시는 기존에 한옥 건축물로 한정됐던 한옥의 개념을 현대적 재료와 기술이 적용된 한옥건축양식과 한옥 디자인 건축물까지 확장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한옥 조성을 지원한다. 이 경우 지금까지 건축 및 수선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상업용 한옥 등 현대적인 구조·재료가 결합된 한옥도 최소 기준만 충족하면 '한옥건축양식' 항목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편리하고 창의성이 살아있는 한옥을 자유롭게 지을 수 있도록 건축 및 심의기준은 대폭 개편한다. 기존 73개 항목에서 제한을 두고 있는 한옥건축 심의기준 중 44개 항목을 완화 또는 폐지한다.기존 한옥 공간 구조, 창호, 기와, 처마길이, 마당 상부 구조물, 마당 높이차 등 33개 심의기준은 완화하는 한편 가구 배치, 창틀, 대문 등 11개 항목 기준은 자취를 감춘다. 상업지역의 처마길이 기준은 90㎝에서 60㎝로 유연해진다.전통 한옥 구법과 형태, 특성을 잘 살린 한옥에는 건립비용의 최대 20%까지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아울러 북촌, 서촌 등 기존 주거지와 익선동 등 상업지, 신규 조성하는 한옥마을 등은 기존의 지역적 특성과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외벽과 지붕 재료, 창호 등의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까지 심의기준을 개정하고, 7월 '서울특별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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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류 성지순례’ 6곳... 문경새재, 전주 등서울 강북구와 도봉구에 자리한 한류 드라마 촬영지가 한옥 카페 선운각과 쌍문동 골목이다. 대한제국 시대 의병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 션샤인〉은 선운각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드라마의 시대 배경이 잘 맞았다. 박석 깔린 돌담 길을 걸으면 드라마의 장면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쌍문동은 서민이 많이 사는 동네다. 아파트보다 빌라와 다세대주택, 오래된 단독주택 등이 눈에 띄고, 골목골목 시장이 발달했다. 서민 정서와 정겨운 동네 분위기 덕분에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 쌍문시장의 가게와 골목은 2015~2016년 방영하며 선풍적 인기를 끈 〈응답하라 1988〉의 모티프가 됐고, 백운시장은 2021년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한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 중 한 곳이다. 강북의 K-콘텐츠 촬영지를 둘러보며 드라마의 감동을 되새기자. 봉황각은 천도교 3세 교주 손병희가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던 곳이다. 여기서 교육받은 인사들이 각 지역의 지도자로 성장해 3·1운동을 이끌었다. 둘리뮤지엄은 온 가족이 만화 캐릭터와 신나게 노는 체험형 캐릭터 박물관이다. 김수영문학관은 ‘1960년대 한국문학의 시적 양심’ 김수영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시인의 육필 원고와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전화 :강북구청 문화체육관광과 02)901-6216도봉구청 문화관광과 02)2091-2263 삼척에는 한류의 명소가 된 바닷가가 두 곳 있다. 맹방해변은 2021년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버터〉 재킷을 촬영한 장소로, 멤버 정국이 "겨울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못 온” 아쉬움을 달래고, 제이홉이 촬영 중에 "합성 같냐, 바다가”라고 감탄한 그곳이다. 예부터 명사십리라 불렸는데, 이제 ‘방탄소년단의 해변’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주황색과 초록색이 섞인 파라솔, 파란색과 노란색 줄무늬 선베드 등이 ‘버터’의 노랫말처럼 여행자의 ‘마음속으로 몰래 침입(breakin’ into your heart like that)’한다. 부남해변은 영화 〈헤어질 결심〉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마을에서 관리하는 아담한 해변은 그 자체로 영화적이며, 입구 대숲과 바위산과 모래밭도 시적이다. 해변에 서면 애잔한 사랑의 사연이 밀물처럼 다가오는데, 이때 ‘마침내’는 작고 아름다운 해변에 대한 감탄이 된다. 주간에는 대체로 개방하나, 입구가 닫혔을 때는 삼척시청 관광정책과에 문의하면 마을에 연락해준다. 이사부사자공원은 바다가 보이는 삼척그림책나라가 특별하다. 1970~1980년대 어촌 풍경이 남은 벽너머엔나릿골감성마을, 유황이 든 온천수 족욕을 즐기는 가곡족욕체험장 역시 전망이 빼어나다. 문의전화 :삼척시청 관광정책과 033)570-3074 논산시와 드라마 제작사 등이 손잡고 조성한 논산선샤인랜드는 국내 유일한 개화기 촬영 세트장인 선샤인스튜디오, 한국전쟁 직후의 풍경을 재현한 1950스튜디오, 실내에서 사격과 VR 체험을 즐기는 밀리터리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총면적 약 2만 ㎡에 이르는 선샤인스튜디오는 1900년대 초반 한성(서울)을 재현한 공간이다. 한성전기 사옥을 비롯한 근대 서양식 건물과 기와집, 초가집, 일본식 가옥에 1899년 운행을 시작한 전차까지 어우러져 120여 년 전 모습이 완성됐다. 이곳에서 〈미스터 션샤인〉을 대부분 촬영했고,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논산선샤인랜드 또한 한류 관광지로 떠올랐다. 온빛자연휴양림도 새로운 한류 명소다. 2021~2022년 방영한 드라마 〈그해 우리는〉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온빛자연휴양림에서 10km 남짓 떨어진 논산 돈암서원(사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이다. 인근 탑정호에는 길이 600m 출렁다리가 놓여, 호수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강경근대역사거리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한일은행 강경지점과 강경중앙초등학교 강당, 옛 강경노동조합 건물 등이 남아 있다. 문의전화 :논산선샤인랜드 041)730-2955(2월 13일부터 보수공사 예정으로 일부 내부시설 관람 불가) ※밀리터리체험관은 내부 리모델링으로 2월 13일부터 휴관 예정이며, 이외 시설은 관람 및 체험 가능 문경새재(명승)는 조선 시대에 한양과 영남을 잇는 관문으로, 태종 때 개통했다. 그만큼 오랜 세월 역사와 문화, 사람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은 문화유산이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사극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도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오픈세트장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의 메카이자, 한류 사극 열풍을 불게 한 공간이다. 특히 한국형 좀비 드라마로 전 세계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킹덤〉시즌 1·2에서는 문경새재가 드라마 속 실제 공간이자 주요 촬영지였다. 문경새재 1관문 주흘관과 2관문 조곡관도 드라마에 등장한다. 이 밖에〈옷소매 붉은 끝동〉〈연모〉〈슈룹〉 등 다양한 드라마를 촬영해, 한류 사극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옛길박물관은 국내 유일한 길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옛 지도와 옛길, 고개와 그곳을 지나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시속 3~4km로 운행하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능선이 장엄하다. 문경에코랄라는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에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을 더해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로 거듭났다. 석탄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갱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거미열차는 꼭 타보자. 문의전화 :문경시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 054)550-6393 최근 포항으로 여행자를 이끄는 한류 드라마는 〈갯마을 차차차〉다. 현실주의 치과 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두식(홍반장, 김선호 분)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갯마을 차차차〉를 따라가는 여행의 시작점은 북구 청하면에 자리한 청하공진시장. 시장 한가운데 장터 건물을 중심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공진반점과 보라슈퍼, 청호철물, 오윤카페(한낮에커피달밤에맥주)가 있다. 주말에는 제법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데, 오윤카페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한참 줄을 서야 할 정도다. 구룡포항과 가까운 석병1리 방파제의 빨간 등대 역시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알려졌다. 혜진이 두식에게 고백할 때와 여러 장면에서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는 일제강점기 가옥 80여 채가 남은 곳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영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근대문화역사거리 위쪽에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있다. 구룡포읍의 유래와 역사, 과메기를 만드는 과정 등을 다양한 자료와 실사모형으로 흥미롭게 보여준다. 전국 해돋이 명소의 상징이 된 조형물 ‘상생의손’이 있는 호미곶 역시 포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문의전화 :포항시청 컨벤션관광산업과 054)270-2375 지난해 봄 풋풋한 청춘 서사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요 촬영지가 전주다. 특히 서학동예술마을과 한벽굴(한벽터널)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올랐다. 서학동예술마을에 있는 음악 스튜디오 소리방앗간은 명진책대여점으로 등장했다. 지금은 나무 간판만 남았다. 희도(김태리 분)가 울며 뛰어간 건너편 골목과 27레코드는 드라마에서 본 대로다. 서학동에서 전주천을 따라 15분쯤 걸어가면 한벽굴을 만난다. 희도가 상처 받은 이진(남주혁 분)을 위로한 이곳은 싱그러운 청춘을 담아내기에 더없이 어울리는 배경이었다. 희도의 집으로 등장한 게스트하우스는 하얀 대문과 가로등이 드라마의 여운을 자극한다. 주인공들이 앉은 평상이 그대로 남은 아현슈퍼도 전주 남고산성(사적) 가는 길에 있다. 서학동 뒤쪽에 자리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첫사랑의 감성을 떠올리기 좋다. 시원한 통창 너머로 보이는 울창한 숲이 그림 같다. 경기전 건너편 2층에 문을 연 모주체험여에서는 전주를 대표하는 먹거리 모주를 만들어볼 수 있다. 카세트테이프 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공간 팔복예술공장은 예술놀이터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문의전화 :한옥마을관광안내소 063)282-1330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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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선정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총 33개소이다. 도심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등 지역의 자연 명소뿐 아니라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디피랑 등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 명소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함축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는 제주올레길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관광지 14개소는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 지자체 추천 관광지, ▲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공세적인마케팅을 지원해 전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도 ‘한국관광 100선’ 홍보관을 운영하고‘한국관광 100선’ 시범여행 체험행사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방송, 누리소통망 등)로 홍보영상을 송출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여행자가 언제 어디서든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정보를 얻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공항, 고속철도KTX)]에‘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100선 선정지의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 100선’ 정보는 국문 외에도 영어, 일어, 중어(간체자, 번체자)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문화를살펴볼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까지 매력적인 한국을볼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나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한국관광 100선’을 알려 지역과 함께 한국 관광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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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김치요리경연대회&코리아 김치페스티벌 성료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됐다.김치의 날인 11월 22일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다양한 김치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갖는다’라는 의미를 지녔다.이번 기념식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3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실내 행사로 진행되던 것을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과 전통음식인 김치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실외 행사로 기획됐다.김치의 날 기념식은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및 김치 품평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김치품평회 수상작 전시, 팔도 김치 전시·시연·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연계 행사로는 김치 요리 경연대회, 코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임진강김치 강정복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여 받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지역 농업인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대통령 표창에는 선농종합식품, 국무총리표창은 자연지락 유한회사 김진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또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김치품평회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어졌다. 도미솔 식품(대표 박미희, 사각사각 총각김치)이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간 배추김치만 품평회를 이어왔으나, 올해는 무 김치도 포함했는데 배추김치를 제치고 무 김치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선농종합식품의 선농원본 포기김치가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3개소, 장려상 3개소가 농식품부장관상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기념식 장 주변에는 함경, 평안,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를 대표하는 팔도 김치가 전시됐다. 또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등이 참여한 팔도 김치 시연 및 시식 행사에 행사장을 방문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널리 알리며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성료됐다.이 밖에도 김치의 날과 연계해 김치 요리 경연대회와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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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유산,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 개최자연에서 재료와 영감을 얻어 사람을 통해 대대손손 이어가는 무형유산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담아 "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유산”이라는 주제로 3일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이 13회의 공연과 공예분야 보유자작품전, 무형유산 디지털체험, 상설전시, 체험 등을 통해 무형유산을 다양한 형태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진행된다.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해 2016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란 명칭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6회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공연과 전시, 체험과 여행을 통해 다각적으로 무형유산을 향유하며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헤리캐이션(HERICATION)’이 준비되어 있다. 헤리캐이션은 무형유산의 영문 헤리티지(HERItage)와 휴가의 베캐이션(vaCATION)을 조합하여 만든 신조어이다. 개최 지역의 특장점을 살려 기획된 ▲'전라도 한옥마을행 꽃가마' 당일 버스투어 패키지는 전통문화와 식도락 여행의 성지라 불리는 전주한옥마을 먹거리 투어, BTS 힐링 성지로 알려진 전북 완주 오성한옥마을 소양 아원고택 등지 자유관광 그리고 무형유산대전의 기획공연과 보유자 작품전 관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어패키지는 9월 30일(금), 10월 1일(토) 오전 8시 서울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1인 3만 5천원이다.▲9월 30일에는 ‘순환, 땅으로부터 하늘까지’라는 주제로 대전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김영기’,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이수자 ‘이성준’,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 ‘백경우’의 공연과 보유자의 인터뷰를 담은 기념 영상이 소개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활보, 전통과 현대를 어슬렁거리다’라는 주제로 전통을 동시대 예술로 승화시키는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와 음악그룹 나무가 심청가를 재해석하여 창작한 기획공연 '8일간의 잔치'가 열린다. ▲10월 1일부터 2일까지는 ‘투영, 명인과 장인 서로에게 반하다’라는 주제로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한평생 기능과 예능을 연마하며 시간을 보내온 네 명의 보유자 ‘정재국-이춘희’, ‘김일구-김동식’의 토크콘서트 '마스터스 시리즈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 제작된 특설무대에서는 ‘바람, 새로운 기류 파동을 일으키다’라는 주제로 바닷속 용궁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고래 그림 아래, 마치 용궁 연희의 한 장소 같은 무대에서 젊은 이수자들의 공연인 '중정마당공연'이 3일간 진행된다. ▲우리나라 대표 공예장인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2022 보유자작품전'은 ‘무형유산의 품격, 빛나는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공예분야 보유자, 전승교육사의 작품 92종 240여점을 선보인다. 전통기술의 정수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보유자작품전은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무형유산의 전반을 재미나게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 VR을 활용한 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은 행사 기간 동안 20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한다. ▲선자장(합죽선 제작), 소목장(가구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도 명장', 전통놀이 및 만들기 등이 진행되어 풍성한 헤리캐이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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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월까지 한옥마을서 26회 상설공연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상설공연이 펼쳐진다.전주시는 10월 말까지 전주대사습청과 전주우리놀이터 '마루달'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총 26회에 걸쳐 전통국악 상설공연이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전통국악 상설공연은 9월 전주대사습청에서, 10월 전주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지역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귀명창 체험도 준비돼 있다.상설공연은 지난 8일 전주대사습청에서 개막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북에 뿌리를 둔 젊은 명인과 명창들이 참여해 관객들의 귀와 눈를 즐겁게 한다.시 관계자는 "국악예술인의 전통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전주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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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습부터 조선팝까지’ 소리의 고장 전주판소리 명창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주시는 200여 년을 이어온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해마다 개최하면서 소리의 고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해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과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도 20년 이상 열리고 있다.이러한 전주시가 전통국악인 판소리를 대중음악을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 알리기에 앞장서면서 K-소리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소리의 역사, 판소리와 ‘대사습’,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로부터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에 선정돼 이제는 인류가 지켜야 할 세계무형유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소리꾼을 발굴하는 전국학생대회가 해마다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최고 권위의 국악계 등용문으로 △초등판소리 △판소리 △농악 △현악 △관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고법부 등 10개 분야로 치러지며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경우 수상하면 가점이 적용된다.전주는 지난 2019년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수궁가와 적벽가, 홍보가, 심청가, 춘향가 등 판소리 다섯바탕의 진면목을 알리는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무대를 선보인 도시이기도 했다.판소리를 중심으로 전주에서는 현재 판소리, 가야금산조·병창, 선자장, 악기장, 옻칠장, 전라삼현육각, 전주기접놀이, 한지발장, 우산장, 전주나전장, 야장 등 50건에 가까운 국가 및 전라북도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가 활동 중이다.오는 12일,13일, 19일,20일 4일간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펼쳐지는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도 조선팝을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판소리 등 우리 고유의 소리를 지켜온 도시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무형문화유산의 보고”라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이 담긴 소중한 무형유산인 판소리 등 국악, 국악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조선팝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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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K-문화 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 9월 3일 개장경북 영주에 '선비'를 특화해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형성할 '선비세상(SUNBEE WORLD)'이 9월 3일 개장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영주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문화권사업)에 선정되면서 2013년 착공했다.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에 부지 97만㎡ 규모로 착공 10여년 만인 지난 1월 준공됐다.영주 선비세상은 6개의 K문화(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가 주요 테마로 구성돼 있다.다양한 K문화라는 그릇 속에서 선비처럼 보고, 입고, 먹고, 배우고, 즐기며 선비의 정신과 삶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다. 한옥마을처럼 보이지만 한옥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각 촌의 테마에 맞는 체험과 관람 공간이 배치돼 있다.거의 모든 콘텐츠들은 첨단매체를 통한 인터렉티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선비가 그렸던 구구소한도와 난을 터치스크린으로 그려보고, 풍속화 속에 나의 모습을 담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영주 도령이 진정한 선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18m 길이의 전통인형극(오토마타)도 관람할 수 있다.3개 벽면을 가득 채워 심장을 압도하는 미디어 아트 작품은 선비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묵화처럼, 때로는 현대미술처럼 다양한 영상으로 표현돼 있다.선비들이 즐겨 마시던 차문화와 예절을 운치있는 한옥에서 체험해보는 다도체험, 선비가 늘 가까이 했던 문방사우 중 하나인 한지를 전통 제조방식을 응용해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한지뜨기체험도 가능하다. 선비세상을 풍류와 음악으로 물들일 특별한 공연도 진행된다.한옥에서 즐기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인 '풍류한마당'과 뮤지컬, 재즈, 클래식, 팝 등을 테마로 하는 뮤직콘서트도 마련된다.선비세상만의 또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는 6명의 '힙선비 크루'이다.6개 촌별로 특색있는 한복을 갖춰 입은 힙선비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아이돌 공연을 보는 것처럼 힙선비들의 K-POP 댄스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오전과 오후 2회 전통적 문화에 현대적 코드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전통 악기와 라틴 악기가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 한국적 프리댄스 퍼포먼스, 12발 상모 등의 전통 퍼포먼스팀이 선비세상 일대를 돌며 흥과 멋을 더한다.힙선비와 퍼포먼스 퍼레이드는 주말 및 공휴일마다 만날 수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한옥과 나무 그늘 사이를 거닐다 한옥의 문을 열고 대청마루에 올라 작은 방문 안으로 들어서서 첨단기술을 통해 21세기 선비가 되어보는 경험은 자연스레 선비정신의 가치를 새기게 한다"며 "부모님을 모셔도 좋고 엄마와 함께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또는 연인들이 방문해도 좋은 선비세상은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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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 '신바람'나는 창작국악 '청풍 K-MUSIC' 시즌 2청주시립국악단이 11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청풍 K-MUSIC' 시즌 2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었다.청주 지웰시티몰 광장, 청주 미래지 한옥마을 및 도심에서 도시 경관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은 지난 1월 음원 녹음, 4월 영상 촬영 등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국악단 40명과 무용단 30명 등 청주시립예술단원 70여 명이 김의석(Ethan·에단) 작곡의 국악 관현악 '신바람'에 맞춰 연주와 춤을 녹여냈다.피리의 신바람 나는 주 선율과 가야금·거문고의 유머러스한 가락이 음악적인 대화를 하고 이런 한국적 서정성을 피아노 협주곡에 담아 표현한 곡이다. 앞서 시립국악단은 지난 8일 청주시립예술단 유튜브 채널에서 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시민들이 바라보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시사회에서 선을 보인 완성본은 15일 낮 12시 같은 채널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본다.국악단의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한류가 전 세계에 흐르듯 국악의 선율도 흘러가길 기대한다"며 "K-Music의 중심에 청주시립국악단이 있음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국악단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앞서 지난해 시즌 1인 '거문고 버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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